걷기 다이어트, 4일간 워밍업

15년도에 여름에 학원을 다닐 때, 한달여간 도보로 한시간 넘게 걸어다닌 적이 있다.

더위에 체력적으로 약한 나는, 한달하고 건강에 무리가 와서 중단했는데,

식단조절을 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한달간 1kg 감량은 꽤나 괜찮은 수확처럼 느껴졌다.

회사를 다니면서 해야지 해야지 하다가, 하루의 기록으로 끝내고 말았는데

이번에는 정말 제대로 시도해보려고 한다.

걷는 것을 좋아하긴 하지만, 발목이 좋지 않아 물리치료를 꾸준히 받아야하는 몸으로

처음부터 먼 거리를 걷는 것은 무리라고 생각해서 조금씩 늘려가기로 결심했다.

그래서 출근하는 평일,

11월 1일부터 3일까지, 그리고 월요일이었던 6일 이렇게 총 사흘간

퇴근 후에 3.08km를 걸었다.

금요일즈음부터 생리를 시작했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몸무게 변동은 없었지만,

69.5 -> 70.5 -> 69.4 (공복무게 기준)

이렇게 생리기간에 몸이 부었다가 붓기가 빠지는 변화는 있었다.